지난해 12월 기준 19만1848대
해마다 급증…전체 18.7% 차지, 수성구·달서구·중구 순으로 많아
경북, 114만여대 중 9만4959대…12대 중 1대 꼴로 전국 평균↓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수입 승용차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포항시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승용차 대비 수입 승용차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청도군이었다.

대구시는 수성구의 수입 승용차 수가 가장 많았고 전체 승용차 대비 수입 승용차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중구였다.

중구는 10대 중 4대 이상, 수성구는 전체 승용차 10대 중 3대 이상이 수입 승용차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의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 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경북에 등록된 전체 승용차 등록 대수는 총 114만3496대로 집계됐다. 이중 수입 승용차는 9만4959대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지역별 수입 승용차 대수는 포항시가 2만604대로 가장 많았고 구미시 1만4881대, 경산시 1만1139대, 경주시 9967대, 안동시 5305대, 칠곡군 4504대, 김천시 4282대, 영천시 3742대, 영주시 2831대, 상주시 2528대, 문경시 1973대, 성주군 1801대, 예천군 1796대, 청도군 1702대, 울진군 1557대, 의성군 1286대, 고령군 1259대, 영덕군 949대, 군위군 891대, 청송군 669대, 봉화군 659대, 영양군 387대, 울릉군 247대 순이다.

하지만 전체 등록 승용차 등록 수 대비 수입 승용차 비율은 청도군이 9.7%로 가장 높았고, 경산시 9.4%, 포항시·고령군·성주군 9.0%, 군위군 8.9%, 영천시·경주시 8.4%, 안동시 8.3%, 칠곡군 8.0%, 구미시·예천군 7.9%, 울진군 7.8%, 영덕군 7.4%, 김천시 7.3%, 문경시 7.2%, 상주시·영주시 6.9%, 청송군 6.8%, 의성군 6.7%, 영양군 6.4%, 봉화군 5.9%, 울릉군 5.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수입 승용차 수와 비교하면 포항시 1684대, 구미시 1175대, 경주시 741대, 경산시 622대, 영천시 384대, 안동시 371대, 김천시 331대, 영주시 295대, 상주시 282대, 칠곡군 267대 등이 늘었다.

같은 기간 대구에 등록된 승용차 등록대 수는 총 104만968대, 이중 수입 승용차는 19만1848대로 전체 승용차 수 대비 수입 승용차 비율은 경북의 두 배가 넘는 18.4%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14.6%로 대구는 전국 평균을 웃돌았지만, 경북(8.3%)은 전국 평균 아래였다.

지역별로는 수성구의 수입 승용차 수가 6만666대로 가장 많았고, 달서구 4만5994대, 중구 2만4808대, 북구 1만8689대, 동구 1만7211대, 달성군 1만1313대, 남구 7097대, 서구 6070대로 나타났다.

전체 승용차 대비 수입 승용차 비율은 중구가 44.6%로 가장 높았고, 수성구 31%, 달서구 18.4%, 남구 14.4%, 동구 12.1%, 북구 10.7%, 서구 10.4%, 달성군 9.5%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수입 승용차 수와 비교하면 수성구 5309대, 달서구 3607대, 북구 1142대, 서구 888대, 동구 833대, 달성군 702대, 남구 448대가 늘었고, 중구는 1526대 줄었다.

한편 2022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승용차 등록 대수는 2095만2759대로 수입 승용차는 14.6%인 306만5776대였다.

서울은 전체 등록 승용차 276만3730대 중 22.9%인 63만5205대가 수입 승용차로 나타났다. 강남구 등록 승용차 22만7341대 중 42, 5%인 9만6726대, 서초구 15만6546대 중 39.7%인 6만2290대, 송파구 21만3717대 중 27.4%인 5만8748대가 수입 승용차였다, 경기도는 전체 531만1946대의 등록 승용차 중 15.3%인 81만6727대가 수입 승용차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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