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육 과정 편성·운영…학교 현장 활용 프로그램 개발

대구시교육청.
대구지역 학생들이 글로벌 실물 경제 흐름을 배우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31일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통한 세계 시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 경제금융교육 자료 개발, 경제금융교육 역량 강화 등 3가지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별 1개 학년 이상, 연간 5차시 이상 경제금융교육 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

세부적인 운영 방안은 각 학교 실정에 맞게 교과별로 운영하며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유학기 활동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금융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고 60개교를 대상으로 교당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제금융 학생 동아리를 운영하며 경제금융교육 중점학교 3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중점학교는 교당 1000만 원씩 지원, 새로운 경제금융교육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교원 경제금융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적용을 위해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 3팀에 각 300만 원씩 지원하는 등 경제금융교육 기반 조성에 힘쓴다.

교원 중심 TF팀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공동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제금융교육 표준안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 측정 도구를 개발, 향후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수정·보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제금융교육 교원연구회와 연계, 프로젝트 중심 경제금융교육 수업자료를 개발해 교원 연수 자료로 활용한다.

KDI·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학교관리자·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한다.

여기에 학생 대상 배움 프로그램을 운영, 교육공동체의 경제금융 역량과 해결력 등을 강화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경제금융역량을 키워 실생활 속에서 건전한 금융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경제적 소양 함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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