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회장 "경북 문인 권익 향상 위해 최선 다하겠다"
민병도 시조시인과 경선에서 1표차 신승

권오휘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
권오휘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

11일 경북 안동서부초등학교에서 열린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권오휘 시인이 제28대 지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임원선거에서 권 후보는 민병도 시조시인과의 경선에서 187대 186, 1표 차로 신승을 거뒀다. 지회장과 동반 출마한 부지회장에는 강성태(시조)·김정화(시)·박윤희(시)·이승진(시)·조광식(시) 후보가 뽑혔다. 신임 인원의 임기는 2년이다.

권 지회장은 2003년 ‘문예사조’에 시를 발표해 등단했고, 2014년에는 ‘문학세계’를 통해 평론으로도 등단했다. 예총 경북지회 이사, 문인협회 예천지부장, 안동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시집 ‘오랜만에 푸른 도회의 하늘’, ‘추억은 그 안에 그립다’, ‘이미 지나간 것과의 작별법을 익히며’ 등이 있다. 한국예총예술문화상, 경상북도 문학상, 경북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권 지회장은 “문인협회 발전기금 확충과 지부별 교류 활성화 등 공약으로 내건 10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다며 “경북 문학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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