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새시대 희망포럼‘이 저출생 극복방안 모식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시의회가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한 저출생 극복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섰다.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새시대 희망포럼(대표 황순자 의원)’은 10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소속 의원(대표 황순자, 간사 이성오, 김대현, 이재숙, 하중환, 정일균, 김재용, 윤권근, 김정옥, 박소영, 육정미)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새시대 희망포럼’은 지난해 9월에 12명의 대구광역시의회 의원으로 결성됐다. 청년정책, 인구정책, 저출산해소 정책과 지역일자리 정책 등 지역정책을 연구해 미래세대를 위한 바람직한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한 모임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를 맡아 진행할 정영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팀장과 관련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책임자인 정영태 팀장은 “정부가 2003년부터 20년간 저출생 및 고령화 극복을 위한 정책수립과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기준 전국평균합계 출산율 0.8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책연구는 저출산 원인을 전통적인 접근법에서 벗어나 변화된 사회문화 및 가치관 변화 중심으로 접근하여 대구지역 초저출생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용역수행과정과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포럼 대표인 황순자 의원은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저출생과 인구 유출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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