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이 지역경제 회복 위해 교육재정을 신속히 집행한다.

시 교육청은 16일 신속집행 대상사업 1조1379억 원 중 상반기까지 65%인 7396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377억 원보다 1019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침체 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신속집행 대상 상반기 집행목표액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성과상여금 3월 내 지급,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사용 독려, 학교 기자재 등 조기구매, 학교전출금 적기 교부 등 신속한 재정집행에 나선다.

또한 계약 관련 심사기간 단축, 긴급 입찰 등을 통해 계약 소요기간을 줄이고 각종 시설공사 조기발주, 선금 지급 활성화 등을 통해 재정 집행률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전체 사업에 대한 목표 집행률 97%를 달성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 운영을 더욱 강화한다.

이에 따라 월별·분기별 집행현황 점검·분석·환류, 사업부서 간 연계 강화, 집행실적이 부진한 사업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사업 조정 등 교육재정 집행률을 높인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둔화로 서민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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