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대구 북구 하중도에 유채꽃이 만개하며 노란 물결로 물들이자 연인 및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꽃길을 감상하며 행복한 주말을 만끽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mgbuk.com
경북·대구는 이번 주 평년기온을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고 11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구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 등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에 경북내륙에서도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일 오후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울릉도·독도에는 10일 밤부터,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는 11일 새벽부터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어 시설물 관리와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경북·대구·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기온은 10일과 11일 평년(최저기온 1도~9도·최고기온 15도~19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10일은 일교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관측됐다.

또 경북 남서내륙과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10일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도~9도·낮 최고기온은 20도~24도 분포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4도~13도·낮 최고기온은 18도~25도 분포를 보이겠고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8도·낮 최고기온은 15도~19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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