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3일 늦은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북·대구도 4일 오후부터 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울릉도·독도는 이날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많은 비와 함께 다소 강한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남부·울릉도·독도 20~60mm, 경북 북부 30~100mm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4일 밤부터 점차 강해져 5일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 그 밖에 내륙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35km~55k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동해상에는 5일 오전부터 6일 사이 풍량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바람이 시속 30km~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m~4m로 높게 일 것 예보됐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8도~15도·낮 최고기온은 21도~24도 분포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도~17도·낮 최고기온은 19도~23도 분포를 보이겠고,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2도~18도·낮 최고기온은 16도~22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기 바라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에는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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