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11개 종목 4천여명 열전
전남선수단 90여명 방문해 화합

2023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1일 포항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경북도와 경북체육회가 주최하고, 포항시·포항시체육회·경북도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4천여명의 어르신선수들이 출전해 게이트볼·댄스스포츠·파크골프 등 어르신들이 스포츠와 건강을 다질 수 있는 11종목에 걸쳐 시·군대결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어르신대회에는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을 단장으로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소프트테니스·탁구·파크골프 등 6종목 90명의 전남선수단이 포항을 방문, 스포츠교류전과 함께 포항운하 문화탐방에 나선다.

또 11일 개회식에서는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영호남 상생화합을 위해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체육회와 전남체육회는 영호남 우의증진을 위해 매년 상호 교류행사를 가져 왔으며, 지난 4월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을 비롯한 선수단이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전남어르신대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지난해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만큼 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경북 어르신들의 흥겨운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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