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진 목사 "재충전의 시간…화합·교제 통해 교회 부흥과 선교에 더욱 매진"

포항장성교회가 21일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 한마당 대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단체 사진. 김혜숙씨 제공

포항장성교회(위임목사 박석진)는 21일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 한마당 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창한 봄 날씨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전교인 한마음 대잔치에는 1000여 명의 교인이 참석해 1부 예배와 개회식, 2부 명랑운동회, 3부 명랑운동회 응원전, 4부 어울림한마당 및 행운권 추첨, 5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장성교회가 21일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한마당대잔치’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막달리기 경기를 하는 모습. 김혜숙씨 제공

이 교회 남선교회협의회(회장 장수호 안수집사)가 주관한 한마당 대잔치는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유아부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전 연령대가 참석해 화합의 장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남선교회협의회 장수호 회장은 “먼저 한마당대잔치를 주관하시고 안전하게 마무리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라며 “마음껏 웃고 즐기는 참다운 기쁨의 교제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기도와 후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장성교회가 21일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한마당대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김혜숙씨 제공

이날 장성교회는 오전 7시 교회 본당에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인들을 위해 부활절 일곱 번째 주일 예배를 드린 후 오전 9시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 한마당 대잔치’를 개최했다.
 

포항장성교회가 21일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한마당대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김혜숙씨 제공

행사 1부 예배는 임규찬 목사의 인도로 임원식 장로의 기도, 김원빈 청년 특송에 이어 박석진 위임목사가 시편 133편 1~3절을 통해 ‘연합된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뒤 축도로 마쳤다. 이어 장수호 회장의 대표선서와 함께 박 위임목사가 개회를 선포했다.
 

포항장성교회가 21일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한마당대잔치’를 개최했다. 한 어린이가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하고 있다. 독자 제공

입구에 대형 에어아치가 설치된 평보체육관은 각종 어린이 참여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 로비에 어린이용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각종 음료가 준비됐고, 지하에는 청년부가 주관해 페이스페인팅, 에코백 만들기, 키링 만들기, 솜사탕 등 체험부스를 운영, 동심을 유혹했다.
 

포항장성교회가 21일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한마당대잔치’를 개최했다. 키링 만들기 체험. 독자 제공

명랑운동회는 홍해바다 건너기, 은혜의 파도타기, 빙글빙글 출발 ○×퀴즈, 막달리자, 바벨탑 쌓기, 룻과 보아스, 동남풍아 불어라, 전략 줄다리기, 다윗처럼 춤을 추며, 고무신 릴레이 등 총 16개 종목에서 청·홍팀 간의 열띤 경쟁을 펼쳤고,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은 홍팀, 준우승은 청팀이 차지했다.
 

포항장성교회가 21일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한마당대잔치’를 개최했다. 에코백 만들기 체험. 독자 제공

행운권 추첨 사회는 이 교회 손영일 안수집사가 맡았다. 손 집사는 유머 있고 재치 있는 화려한 언변으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리며 전 교우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전달했다. 이후 위임목사의 감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포항장성교회가 21일 포항시 북구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2023 전교인한마당대잔치’를 개최했다. 솜사탕을 기다리는 어린이들. 독자 제공

박석진 위임목사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섬겨준 남선교회협의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사역과 전도에 힘쓴 모든 교인들에게 재충전의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또 화합하고 교제를 통해 교회 부흥과 선교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디지털국장입니다. 인터넷신문과 영상뉴스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제보 010-58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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