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철길 숲 오크 정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16회 생명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반려 식물을 나눠주고 있다.
포항시가 4일 철길 숲 오크 정원 일원에서 ‘제16회 생명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 생명의 숲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스코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 영일대 장미원에 이어 올해는 철길 숲 오크 정원에서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내공기 정화와 심리적 안정을 주는 사피니아, 제라늄, 로즈마리, 테이블야자, 리빙스턴데이지 등 반려 식물 3,000본을 선착순으로 시민 1인당 2본씩 나눠줬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궁화 사랑 운동의 하나로 무궁화 화분 심기 체험 부스도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반려 식물은 정서적 교감은 물론 유 해물질 제거, 미세먼지 저감, 습도조절까지 생활 속에서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배부되는 반려 식물들이 시민들의 심리적 건강 회복과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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