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종료 후 감상 나누는 모임
독립·예술 영화 공감의 장 기대

애프터 시네톡톡 포스터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예술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중앙아트홀 공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 1층 커뮤니티룸에서 관객 소통 프로그램 ‘애프터 시네톡톡’을 진행한다.

‘애프터 시네톡톡’은 인디플러스 포항의 관계자와 관객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종료 후에 1층 커뮤니티룸에 모여서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소모임이며,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타임 영화 상영 종료 후에 진행한다.

28일에 진행하는 ‘애프터 시네톡톡’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현재 상영 중인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역작 ‘슬픔의 삼각형’을 관람한 관객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 설문을 통해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슬픔의 삼각형 포스터
‘애프터 시네톡톡’은 6월 28일 이후에도 △7월 26일 △8월 30일 △9월 27일 △10월 25일 등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매월 그 달의 정기상영작 중 관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영화를 선정해 해당 영화를 기반으로 한 따뜻한 공감과 소통, 삶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을 도출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의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애프터 시네톡톡’을 통해 독립·예술 영화를 애호하는 관객들 간의 유대감이 형성되고, 중앙아트홀이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집중되는 활기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중앙아트홀의 1층 커뮤니티룸과 2층 아트라운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관내 영화동아리 대상 무료 공간 대여를 받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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