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서울 시내에 비가 내리고 있다.연합

경북·대구는 이번 주 내내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16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10일에는 북쪽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일 경북 북서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 이날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순간적으로 시속 70k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와 서부내륙 20~80mm(많은 곳 경북 북서내륙 100mm 이상), 대구· 경북 남부 5~60mm, 울릉도·독도 5~30mm다.

11일에도 경북·대구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온은 당분간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친 후 다시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25도·낮 최고기온은 29도~34도 분포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25도·낮 최고기온은 28도~31도,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26도·낮 최고기온은 28도~33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지역에 따라 커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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