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가 14~15일 1박 2일 동안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별보기, 스쿨핑’을 진행했다. 사진은 학생들이 소원풍등 날리기를 하는 모습.

‘밤하늘을 수놓는 별보다 아름다운 것은 친구와 함께하는 우정이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김경섭)는 지난 14~15일 1박 2일 동안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별보기, 스쿨핑’을 진행했다.

‘스쿨핑’은 학교에서 함께하는 캠핑이라는 뜻으로, 희망자 중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 운동장, 교실, 강당 등 교정의 시설들을 이용하여 직접 밥을 해 먹고 즐거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캠핑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가 14~15일 1박 2일 동안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별보기, 스쿨핑’을 진행했다. 레크리에이션(장기자랑) 하는 모습.

1일 차인 지난 14일에는 입소식 및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저녁 식사, 무더위를 날려 줄 포항중앙여고 워터밤 물놀이 게임,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장기자랑), 본교 시낭송UCC 수상작 감상, 부모님 영상편지 상영, 소원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진행됐다.
 

포항중앙여자고등학교가 14~15일 1박 2일 동안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별보기, 스쿨핑’을 진행했다. 캠프파이어 모습.

2일 차인 15일에는 아침 기상미션 보물찾기, 다함께 차차차, 플로깅 등을 하였고 소감문 작성 및 발표, 퇴소식을 끝으로 스쿨핑이 마무리됐다.

스쿨핑에 참여한 학생들은 “입시의 부담에서 벗어나 동심으로 돌아가서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함께하는 활동이 거의 없었는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하나하나가 의미 있고 재미있는 활동들이었는데, 우리를 위해 행사를 기획해주신 선생님들과 학교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경섭 교장은 “한 학기를 마치며 학생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선물이 무엇일까 전 교직원들이 합심하여 고민한 끝에 제1회 스쿨핑을 개최하게 되었다.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한 그 무엇보다도 값진 소중한 추억을 학생들에게 선사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교육, 따뜻한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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