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북동산지·남서내륙 폭우로 인한 침수·산사태 등 주의

22일 오후 주말을 맞아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날려 보내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경북·대구는 이번 주에도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 저녁까지, 울릉도·독도는 24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돌풍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북 북부내륙·경북 북동산지·경북 남서내륙에는 24일과 25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마다 시간당 3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돼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밤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내륙·경북 북동산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북 남부동해안 20~60mm, 경북 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10~40mm다.

비가 그친 뒤에도 대부분 지역에서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북태평양 고기압 북쪽 가장자리 위치와 제5호 태풍 ‘독수리’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19~24도, 최고기온 28~32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25도·낮 최고기온은 27도~32도 분포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25도·낮 최고기온은 28도~32도,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25도·낮 최고기온 30도~34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 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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