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동국씨엠 영업익 상승

지난 6월 1일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동국제강그룹 분할 신설법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과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분할 후 1개월간 영업이익률 상승과 순이익 체제를 이어갔다.

동국제강은 지난 11일 인적분할 후 첫 1개월간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실적은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의 실적이다.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해당 기간 K-IFRS 별도 기준 매출 4천305억원·영업이익 515억원·당기순이익 39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동국제강은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 시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생산 판매 전략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율(12.0%)을 기록했다.

향후 경제 회복 둔화 및 건설 경기 악화로 철강 침체가 우려되지만 봉형강 글로벌 인증 취득·후판 특수강 신제품 개발 등 해외 시장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해당 기간 K-IFRS 별도 기준 매출 1천876억원·영업이익 56억원·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냉연도금강판류는 전방산업 수요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갔다.

컬러강판류는 가전·건설 등 업황 개선에 따른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감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동국씨엠은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수익성 중심 영업판매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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