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베트남 농업회사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이 베트남 농업회사 BaF에 대한 신디케이트론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이 BaF와 체결한 신디케이트론은 약 5000억동(한화 약 280억 원) 규모로, 다수의 금융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빌려주는 집단 대출이다.

BaF는 이번 대출로 응에안(Nghe An)성 내 Giai Xuan 지역에 현대식 양돈장 클러스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BaF는 베트남 최초의 3F 모델(Feed-Farm-Food)을 도입한 축산 기업으로 현재 3개의 사료 공장과 23개의 현대식 축산 농장, 60개의 푸드 매장, 400개의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진영훈 호치민 지점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향후 잠재력이 큰 베트남 축산 시장에서 ESG 경영에 맞춘 안전한 고품질 돼지고기 공급업체에 투자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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