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하는 비가 땅을 적신 20일 오후 대구 동구 아양교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경북·대구는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예보됐으며 내륙을 중심으로는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에는 25일까지 곳곳에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 시점은 21일 오후 경북 북부내륙과 경북 남서내륙을 중심으로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점차 흐려지면서 23일과 24일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주변 기압계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강수 유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당분간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를 기록하면서 무덥겠고, 또 도심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2도~25도·낮 최고기온은 29도~35도 분포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25도·낮 최고기온은 30도~35도, 23일 아침 최저기온 21도~25도·낮 최고기온 29도~34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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