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은행장 "바른 길이 가장 빠른 길…선진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DGB대구은행이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황병우 은행장(맨 앞쪽)과 임원, 영업점 준법 감시 책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도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소비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혁신위원회(가칭)’를 신설한다.

대구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은행장과 임원, 영업점 준법 감시 책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권 내부통제 전문가 초빙 강의와 임직원들의 정도경영 실천 다짐했다.

최근 일부 직원의 일탈 의혹이 불거진 대구은행 임직원 내부통제 교육 및 정도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 자리에서 황병우 은행장은 “내부통제를 실시함에 있어 바른 길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선진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부통제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은행장은 이를 위해 “내·외부 인재를 가리지 않고 위원회를 구성해 내부통제 시스템 변화와 임직원 인식제고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은행장은 “이번 내부통제혁신위원회 구성 등의 노력으로 금융권에서 가장 선진화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겠으며, 고객을 중심으로 더 생각하고, 고객을 위해 더 쇄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임직원 전원은 ‘정도경영 실천을 위한 다짐 행사’를 실시해 대구은행 윤리강령과 임직원윤리강령실천지침 준수, 철저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기본과 원칙 필수 이행, 확고한 내부통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법규 준수 및 금융사고 예방과 정도경영을 엄중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