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회의서 구·군에 건전 재정운용 협조

7일 오후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대구 9개 구청장·군수와 정책회의를 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사진)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대구시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지방채 발행 없이 예산을 편성할 계획으로 구·군에도 건전 재정운용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상황과 달빛고속철도 구축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핵심 정책들이 힘든 과정을 겪으며 밑그림이 완성되었다”며 “TK신공항 건설은 당초 합의된 큰 그림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대구 9개 구청장·군수와 정책회의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대구가 3대 도시의 영광과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구·군과 협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홍 시장은 지금까지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앞으로 4년간의 기본틀이 완성됐으며, 이제는 계획한 일정대로 제대로 집행하고 수행할 일만 남았다며 9개 구·군이 힘을 합쳐 대구굴기의 큰 그림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공동합의문의 기본원칙에 따라 모든 항공물류는 의성군 지역에 집중하고 공항시설인 화물터미널은 군위군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홍시장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연내통과가 가능하게 됐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하면 신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동남부권 경제권이 형성되면서 구·군에도 파급력과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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