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포항자유애국시민연합회와 경북자유민주를위한국민운동이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김성진 이사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포항자유애국시민연합회와 경북자유민주를위한국민운동 등 2개 시민단체는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과 김성진 이사회의장, 사외이사 전원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지난 1960년대부터 고 박태준회장과 임직원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조상들의 피의 대가인 대일청구권 자금을 바탕으로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온 국민기업”이라며 “따라서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국가발전과 관련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포스코그룹은 의장과 몇몇 사외이사가 전횡을 휘두르고 업무상 배임의 행위까지 부끄럼 없이 저질러 왔으며, 김성진 의장은 각종 이권에 개입해 회사에 손해를 입혀왔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들 2개 단체는 △최정우 회장과 김성진 의장은 과오에 대한 대국민 공개 사과 및 자진 사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자진 사임 △부당한 청탁으로 임명받은 사외이사 자진 사임을 촉구하는 한편 ‘자진 사임을 하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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