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19일 경로무료급식소 희망의집(남구 이천동)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홍준표 대구시장 배우자인 이순삼 여사도 뜻깊은 나눔 활동을 함께했다.
이 여사는 밥을 퍼주는 봉사를 자청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맡아 하기도 했다.
급식지원 봉사활동에 동참한 한 참석자는 “사모님이 음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놀랐다”면서 분위기를 전했다.
이 여사의 음식 솜씨는 홍 시장을 통해 익히 알려진 일.
홍 시장은 지난 15일 군위군 공무원들과 대회에서 “나는 집에서 하는 음식이 호텔 일류 호텔 음식보다 더 맛있게 40년째 먹고 있다”며 은근히 이 여사의 음식 솜씨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직원과 그 가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월 복지시설 환경정비, 무료급식,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기자명 박무환 기자
- 승인 2023.09.19 17:25
- 지면게재일 2023년 09월 20일 수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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