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삼 여사(사진 가운데)를 포함한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이 19일 경로무료급식소 희망의집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19일 경로무료급식소 희망의집(남구 이천동)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홍준표 대구시장 배우자인 이순삼 여사도 뜻깊은 나눔 활동을 함께했다.

이 여사는 밥을 퍼주는 봉사를 자청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맡아 하기도 했다.

급식지원 봉사활동에 동참한 한 참석자는 “사모님이 음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놀랐다”면서 분위기를 전했다.

이 여사의 음식 솜씨는 홍 시장을 통해 익히 알려진 일.

홍 시장은 지난 15일 군위군 공무원들과 대회에서 “나는 집에서 하는 음식이 호텔 일류 호텔 음식보다 더 맛있게 40년째 먹고 있다”며 은근히 이 여사의 음식 솜씨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직원과 그 가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월 복지시설 환경정비, 무료급식,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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