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9일) 연휴 동안에는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고,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릴 날이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까지 기온이 전날(5일)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이날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낮아지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 (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또, 당분간 일교차가 10도~15도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울릉도·독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6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구와 그 밖의 경북에도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11도·낮 최고기온은 20도~24도 분포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9도~15도·낮 최고기온은 19도~23도,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17도·낮 최고기온은 19도~22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