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6일 창립 56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5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대구은행의 정도경영은 변하지 않는 가치로 기억돼야 한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역동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황 은행장은 6일 오후 창립기념식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가운데 반세기 넘는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것은 실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기념사를 시작했다.

이어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재도약의 시기를 맞아 더 넓은 지역, 더 많은 곳에 우리의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이 은행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본분과 원칙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년 대구은행이 됐을 때도 대구은행의 정도경영은 변하지 않는 가치로 기억돼야 한다”며 정도경영의 기본원칙과 내부통제 의식제고를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지역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밀착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지난 1967년 10월 7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DGB대구은행은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아 반세기 넘게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해왔다.

DGB금융그룹 출범 등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황병우 은행장이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역동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는 한편, 든든한 성장의 기반이 지역과 돼 준 지역민에 감사하기 위해 전 영업점에서 전 직원이 나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감사를 전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오늘날의 DGB대구은행이 있기까지 든든한 힘이 되어준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보답하는 날’의 콘셉트로 다양한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지금 경험해왔던 과거 56년과 다가올 100주년의 미래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5년 후, 10년 후 미래를 준비해 100년 은행을 위한 동반자의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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