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최저기온이 15.6도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시 수성구 고모역에서 가천역 방향 사잇길에 철없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정훈진 jhj131@kyongbuk.com
경북·대구는 당분간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12일까지 맑거나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경북 북부지역과 울릉도·독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5mm 내외, 울릉도·독도 5~20mm다.

또,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10일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6도~15도, 최고 21도~24도)과 비슷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15도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8도~14도·낮 최고기온은 20도~23도 분포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16도·낮 최고기온은 19도~23도,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13도·낮 최고기온은 21도~23도가 되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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