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CL 티켓 확보 올인' 예고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연합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우승팀을 가리는 마지막 5연전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1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별로 5경기씩 치른다.

K리그1은 33라운드 현재 울산현대가 승점 67점으로 내달리고 있어 승점 9점 차로 뒤진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 58)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희박해 진 상태다.

반면 3위 광주가 정규라운드 3차 라운드로빈에서 대반전을 일으키며 2위 포항스틸러스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4위 전북·5위 대구(이상 승점 49)·6위 인천(승점48)은 3위권 싸움에서 다소 멀어져 4위~6위 경쟁이 붙을 전망이다.

4위 자리는 FA컵 결과에 따라 2024-2025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부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즌 막판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0일 인천과의 34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전북·11월12일 울산·11월 25일 대구·12월3일 광주와 맞붙는다.

대구FC는 오는 21일 전북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울산·11월 11일 광주·11월 25일 포항·12월 3일 인천을 만난다.

특히 포항은 이 기간 중인 10월 24일 일본 우라와레즈와 ACL 조별예선 3차전·11월 8일 우라와레즈와 조별예선 4차전·11월 29일 하노이와 조별예선 5차전·12월 6일 우한싼전과 6차전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 오는 11월 1일 제주와 FA컵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11월 4일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 지옥의 레이스에 들어가게 된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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