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한 시민이 만개한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연합
경북·대구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일교차가 크겠고 17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16일 아침 기온은 전날인 15일(8도~14도)과 비슷하겠으나, 17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날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북 북동산지와 높은 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가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15도·낮 최고기온은 19도~22도가 되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11도·낮 최고기온은 20도~23도, 18일 아침 최저기온 2도~12도·낮 최고기온 20도~25도 분포다.

또, 경북·대구 대부분 지역에서는 19일까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영덕, 울진 등 북부동해안에는 16일 5mm 내외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해안가 지역에는 16일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