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산이 가을을 맞아 붉은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곳 팔공산 단풍은 다음 주 주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훈진 기자 jhj131@kypngbuk.com
경북·대구는 이번 주말 일교차가 크겠고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대구는 20일 새벽까지 비가 내린 뒤 점차 개갰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낮부터 22일 사이 기온이 평년(최저 3도~13도·최고 19도~22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울릉도·독도에는 20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대구 5~20mm, 울릉도·독도 5~40mm다.

경북내륙을 중심으로는 21일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경북 북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9도~13도·낮 최고기온은 13도~18도 분포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0도~7도·낮 최고기온은 14도~19도, 20일 아침 최저기온 0도~9도·낮 최고기온 17도~21도가 되겠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동해 남부북쪽 먼바다에는 20일 오전부터 바람이 시속 35~60km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경북 앞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0~45km, 물결이 1m~2.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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