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IT전공 청년들이 ‘2023 미래내일 일겸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청년 일경험 수요 증가에 대응해 민관협업을 통한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미래내일 일겸험 사업’에 참여, 한 달 여의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및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3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은 기업의 수시·경력 채용의 확대, 채용 시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취업시장의 경향에 따라 청년의 일경험 수요를 충족시켜 노동시장으로의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기업은 약 한 달여의 동안 참여 청년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기업의 경영활동 등 관련 이슈 사항을 과제로 제시하면 참여 청년이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수행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DGB대구은행은 IT전공 청년을 중심으로 모집을 진행해 IT기술을 활용해 수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4개의 주제에 관련해 일경험 참여청년을 모집했다.

DGB대구은행은 ‘대고객 스마트 금융 비서 서비스 기획·제안’, ‘금융관련 질의응답 자연어처리를 위한 AI학습모델 기획·제안’ 등 4개의 주제를 제안해 일 경험 참여 청년을 모집했으며, 2~5명으로 이루어진 4개 팀과 9월 중순부터 한 달여의 프로젝트 수행 기간을 거쳤다.

각 팀이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협업해 R&D를 추진하는 가운데, 각 팀에 DGB대구은행 IT관련 부서의 행원 멘토를 배정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고, MZ세대의 신선한 업무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청년인 ‘더운디’팀의 최예진 팀장과 김도연 팀원은 “실제 금융권의 생성형AI 기술 활용방법과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자와의 교육 및 피드백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할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상근 ICT본부 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발굴 및 도입으로 100년 은행을 위한 경쟁력을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신세대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노동시장의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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