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3분께 대구포항고속도로 대구 방면 임고4터널 근처에서 화물차와 SUV가 잇따라 부딪혀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싼타페 전체와 15t 화물차량 일부분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35명과 소방장비 12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껐으나 사고 직후 SUV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고는 앞서가던 4.5톤 화물차를 15톤 화물차가 들이받으며 멈춰 섰고, SUV 차량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SUV 운전자 신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