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잔장(湛江)시 우궈슝 부시장 일행이 25일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시는 중국 광둥성 잔장(湛江)시 우궈슝 부시장 일행이 25일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양 도시 간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잔장시는 해안선 길이가 1,556km에 달하며 진주양식업이 발달한 항만 물류 중심도시로 역사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포항시와는 지난 2011년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후 포항국제불빛축제 대표단 파견 및 고교 스포츠 교류를 추진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항만도시인 포항시와 잔장시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양 도시 간 항로 개설 및 물동량 교류, 체육문화, 수처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우궈슝 부시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6명으로 구성된 잔장시 대표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시를 방문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부시장 일행은 이번 일정 동안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야구장과 포항스틸러스구장, 하수처리장, 양덕정수장, 노인복지회관, 영일만항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현황을 청취했으며, 포항시의 대표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철길숲 현장을 견학했다.

우궈슝 잔장시 부시장은 “다양한 기관 및 시설 견학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조해 준 포항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양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