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부터 4일까지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

계명대 여성학연구소가 ‘2023 대구여성영화제’를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망경관에서 개최한다.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가 ‘2023 대구여성영화제’를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에서 연다.

이번 영화제는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영화를 해석하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을 위한 영화축제의 장인만큼 모든 영화는 무료상영이며 좌석표는 현장에서 선착순 발권을 한다.

여성학연구소는 여성영화제 개최를 위해 지난 8월 단편영화 공모를 진행, 185편을 접수해 심사를 거쳐 12편의 단편영화를 선정했으며 이번 영화제 기간 상영한다.

앞서 지난 9월 ‘젠더시네마 스쿨’을 열어 여성영화의 재현과 서사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진행했다.

다음 달 2일 기후 위기와 에코페미니즘을 담은 ‘개미와 베짱이’와 ‘고독의 지리학’을 상영하고 각각 기획토크와 씨네토크를 진행한다.

다음 달 3일은 여성의 나이듦과 다양성을 주제로한 단편섹션과 ‘강력한 여성지도자’ 영화가 상영되며 각각 씨네토크가 이어진다.

안숙영 소장은 “여성영화제는 사회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시민과 나누고 지역 여성주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이라며 “여성영화제를 통해 페미니즘 문화 연구 영역과 지역의 성평등 인식을 확산시키는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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