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군 대장 진급자 7명에게 삼정검(三精劍)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 손식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 등 대장 7명으로부터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이들의 손에 든 삼정검에 수치를 직접 매어줬다.
‘삼정검’은 육군·해군·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준장 진급 시 수여되며 중장·대장이 되면 준장 때 받은 검에 대통령이 보직자 계급과 이름, 수여 일자,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진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 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김 후보자 등 7명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시키며 새 보직을 맡기는 인사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 기자명 이기동 기자
- 승인 2023.10.30 17:54
- 지면게재일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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