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대전서…지방시대 비전·정책·성과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14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김광림 전 의원에게 지방시대위원회 제1기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정부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과 관련한 엑스포를 개최하고 지방시대 비전과 정책,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선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과 지역발전의 우수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엑스포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대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엑스포는 교육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교육위원회, 대구·경북을 비롯한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이 함께 참여한다. 2일에는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후 열리는 첫 번째 엑스포다.

‘이제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전시, 비즈니스 상담, 취업 지원 프로그램, 공청회·토론회·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각 기관과 지자체, 지역별 우수 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총 52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제2전시장에서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역발전 정책과 성과를 지방시대존, 스토리존(시도관), 테마존(정부부처관), 비즈니스존 등 주제별로 구성해 미래 지방시대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지방시대존에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 지방시대 4대 특구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발전 우수사례와 개최도시인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등을 전시한다.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엑스포 홈페이지(www.region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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