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수도권·청년 더 배치하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에 비윤계인 유의동(경기 평택을·3선) 정책위의장과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합류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통합 인선의 일환으로 유 의장과 김 위원장이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혁신위원회보다 더 혁신적인 구성을 목표로 주말을 거쳐 최종 인선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당초 이날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총선기획단 출범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기현 대표가 “지금 인선안보다 더 많은 비윤계, 청년, 수도권 인사를 전진 배치하라”면서 의결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인재 영입을 도맡을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의 이철규 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당초 이날 출범 예정이었던 총선기획단은 여성과 청년을 좀 더 보완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추가 논의를 위해 다음으로 연기됐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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