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원 연어 시장' 선도 첫발
특히 연어양식장 건립과 배후단지에 가공처리와 사료공장 등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공급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연어를 수출하는 전진기지 역할도 하게 된다.
포항시는 이날 오후 장기면 금곡리에서 연어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착공식을 갖고, ‘60조원 연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첫발을 내 딛는다.
포항 연어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억원으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 국산화를 위해 2만8,570㎡ 규모의 연어 스마트양식 기반 테스트베드의 성공을 토대로 19만5,570㎡ 규모의 배후부지를 조성해 연어양식, 가공처리시설, 사료공장 등의 양식 산업을 아우르는 연어 양식 클러스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4월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포항시, 미래아쿠아팜, 노르웨이 닐스윌릭슨사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투자와 기술협력을 체결해 테스트베드에서 연간 1천톤의 연어를 생산하고 배후부지 완공 시 연간 1만톤, 1300억원의 연어를 국산화해 생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표준화된 스마트 양식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 첨단양식분야에서 4차산업의 선도자로 청년 일자리 창출, 동북아시아의 연어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첨단양식의 선진지로 포항시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