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한동대·UNAI KOREA·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와 외국인 친화 도시 조성 협약 체결

포항시가 8일 포항시의회, 한동대학교, UNAI KOREA 및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와 외국인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김재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포항시는 8일 한동대 현동홀에서 포항시의회·한동대·UNAI KOREA·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와 외국인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외국인과의 사회통합정책 필요성과 외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인재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외국인 학생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장학제도 운영 △지역 맞춤형 외국인 학생 양성 △외국인 학생과 국제 교류 추진 등이다.

협약을 통해 장학금을 포함한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취업 연계 등 외국인 인재들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며·“궁극적으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이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계속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김재열 협력사협회장은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에게 장학금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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