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9일부터 16일까지 ‘2023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배추 3포기가 든 1망에 2850원에 판매하는데, 한 포기에 950원이다. 애초 이마트는 1망에 3570원으로 기획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20% 추가로 할인하면서 2850원까지 내렸다.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10년 전 판매한 가격과 같이 배추 한 포기 950원을 맞췄다. 특히, 서울시 농수산 식품공사 기준(8일) 배추 1망 특품 평균 도매가가 6785원인 점을 고려하면, 이마트의 배추 1망 가격은 도매가보다 반값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는 작년보다 물량을 20%가량 더 많이 준비했다. 일반 배추만 약 20만망(60만포기, 약 1800 t)을 확보했고, 베타카로틴을 첨가한 베타후레쉬 배추(1망 4520원)는 2만망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김장재료도 할인 판매한다. 주재료인 무, 알타리, 갓을 포함해 깐마늘, 쪽파, 배 등 김장양념 재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역시 김장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트레이더스는 15일까지 배추를 이마트와 동일한 1망 2850원에 판매하며, 깐마늘 2.5㎏, 양파 5㎏, 무, 생강, 홍갓 등 주요 김장채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준다.

또 12일까지 참치액 900㎖ 2입, 까나리/멸치액젓 1㎖ 2입, 천일염 5㎏ 등 트레이더스만의 대용량 상품을 할인하는 것은 물론, 특히 올해 시세가 오른 국산 태양초 햇 고춧가루를 인상 전 가격인 1㎏에 5980원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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