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빈대 출몰을 막기 위해 1·2·3호선 전동차 객실과 역사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소독을 벌이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가 빈대 출몰에 대비, 전동차 객실과 역사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교통공사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1·2·3호선 전 열차 객실을 빈대를 잡을 수 있는 살충제로 선제적으로 특별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일까지 91개 전 역사도 특별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쾌적한 객실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요구하는 방역기준 대비 2배 강화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법적 기준은 4~9월 하절기의 경우 월 1회, 10~3월 동절기는 격월 1회다.

교통공사는 하절기 월 2회, 동절기 월 1회로 강화된 방역을 하고 있다.

또한 매월 진공청소기로 먼지와 이물질 흡입청소를 하고 있으며 전동차 내부 시트·바닥·손잡이·기둥도 철저히 청소하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빈대 살충제는 약효가 4주간 지속돼 특별방역할 경우 빈대로 인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