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인재풀서비스 분석 결과

올들어 직장인 중 83만 명이 각 기업들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았으며, 이들이 받은 평균 이직 제안 건수가 8.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자사 인재풀 서비스를 통한 이직 제안을 분석한 결과에서 나왔다.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자사 인재풀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개인회원에서 보낸 이직 제안이 모두 720만 건에 이르며, 같은 기간 사람인 인재풀 서비스를 통해 1회 이상 이직 제안을 받은 사람은 8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제안과 제안을 받은 사람을 단순 비교하면 1인 당 평균 8.7건의 제안을 받은 셈이다.

사람인 인재풀 서비스는 사람인에 등록된 구직 의사가 있는 인재를 기업이 직접 검색하거나 AI로 추천 받고, 해당 인재에게 이직을 제안할 수 있는 채용 서비스다.

이직이 보편화되면서 기업들이 구직자들을 기다리지 않고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제안하는 것이 일상화 되고 있고, 구직자들도 적극적으로 이직활동에 나서면서 인재풀 서비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제안을 받은 경력연차별로는 3~5년차에 대한 제안이 2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6~8년차(23%) △9~12년차(17%) △1~2년차(14%) △신입(8%) △13~16년차(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입과 함께 ‘중고 신입’으로도 볼 수 있는 1~2년차 주니어에 대한 제안 비중도 22%를 차지해 저연차 직장인들에 대한 기업들의 제안도 적지 않았다.

연차별 선호는 성별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여성은 1~2년차(61.2%)·3~5년차(56.8%)·신입(52.7%) 등 5년차 이하에서 남성보다 비중이 높았으나, 6~8년차부터는 남녀 비중이 역전됐다.

6~8년차의 남성 비중은 53.5%였으며, 9~12년차(66.2%)·13~16년차(77.5%)로 점차 남성 비중이 높아지다 17년차 이상은 제안 10건 중 9건(86%) 가까이 됐다.

직무별로는 회계·세무·재무로, 전체 제안의 18.1%를 차지했으며, △IT개발·데이터(16.1%) 직무도 인기가 많았다.

이어 △총무·법무·사무(12.6%) △영업·판매·무역(11.6%) △생산(7.4%) △연구·R&D(5.3%) △서비스(3.4%) △미디어·문화·스포츠(3.3%) △마케팅·홍보·조사(3.2%) △인사·노무·HRD(2.8%) 등의 순으로 인력 수요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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