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기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대원)가 22일 기계면 개발자문위원회 위원 20여 명 및 환경관리원 3명과 함께 ‘저장강박 의심 독거 어르신’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모습. 포항시 북구 기계면 제공

포항시 북구 기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대원)는 22일 기계면 개발자문위원회 위원 20여 명 및 환경관리원 3명과 함께 ‘저장강박 의심 독거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 대상은 혼자 거주하는 70대 노인 세대다.

폐지와 고물을 수집하면서 집안에 물건을 쌓아두고 청소나 정리정돈을 하지 않아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한 질병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서 봉사활동이 이뤄지게 됐다.

봉사는 지난해부터 대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상담과 설득 끝에 주거환경개선 동의를 얻어 집안 곳곳에 쌓인 약 5t 가량 쓰레기와 폐기물이 중장비를 통해 수거됐다.

또한 집안 정리 정돈은 물론, 방역 전문업체에 의뢰해 방역과 소독 작업도 실시됐다.

황진일 기계면 개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위해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원 기계면장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거가구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복지가 무엇인지 관심 갖고 살피겠다”고 했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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