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후 첫 ESG평가 쾌거

동국제강 부산공장 전경.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대표 박상훈)이 2023년 하반기 서스틴베스트 ESG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 ‘AA’를 획득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의결권 자문사이자 ESG 평가 기관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동국씨엠은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분할로 설립한 신설법인으로, 분할 후 첫번째로 ESG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는 동국씨엠 개별 회사가 ESG경영 부문에서 차별화 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동국씨엠은 지난 2021년 ‘DK 컬러 비전 2030’을 수립하고 글로벌·마케팅·지속성장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공정 구축에 주력해 왔다.

또한 미국·유럽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EPD) 취득 및 세계 최초 무용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개발 등 탄소 배출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2030년 ‘노 코팅, 노 베이킹(No coating, No baking)’ 컬러강판 공정 구축을 완료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 9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동국씨엠 ESG 등급에 대해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탁월한 기업”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ESG성과를 관리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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