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시집표지.
대구시인협회(회장 김호진)는 ‘제33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김상환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인협회는 매년 한 해 동안 발간한 회원들 시집을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회원들이 펴낸 21권의 시집 중에서 김선굉, 엄원태, 강문숙, 김용락, 이진엽 등 5명의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왜왜』를 펴낸 김상환 시인을 수상자로 뽑았다.

특히 시집 ‘왜왜’를 두고 “깊은 사유와 통찰의 힘, 그 힘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진지하게 전개해 나간 새로운 실험 정신과 모색, 깊고 그윽한 텍스트로 구현된 서정성 짙은 심미적 언어 조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내렸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6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리는 ‘2023 대구시인협회 송년문학제’에서 진행된다.

김상환
김상환 시인은 1957년 경북 영주 태생으로 한남대 영어교육과 및 영남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문학박사)했다.

1981년‘월간문학’으로 시, 1993년 여름호‘문화비평’에 평론 발표로 등단했다.

시집 ‘영혼의 닻’,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시선 ‘칸초니에레Canzoniere’(공역) 등이 있으며, 대구 경일여고 교사, 영남대 강사를 역임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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