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대표 프로듀서가 사재를 털어 칠곡경북대병원에 중증·희귀난치성 환아 치료를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4일 전달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대표 프로듀서가 사재를 털어 칠곡경북대병원에 중증·희귀난치성 환아 치료를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4일 전달했다. 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에 각각 2억원씩 전하면서 모두 10억 원을 기부했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3살과 4살 두 딸이 있는데, 아빠가 돼보니 너무 많은 아이가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든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가슴 아프다”면서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이유는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억 원의 기부금을 만 24세 이하의 중증·희귀난치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 환자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과 이식·재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지역의료에 대한 관심과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우리병원 의료진도 환아들의 치료와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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