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스구단미해결사건집_세트띠지_책입체
몽키스구단미해결사건집 입체.
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 최혁곤 작가와 소강체육대상 언론상 수상 기자인 이용균 작가가 합심해 쓴 본격 야구 추리 소설인 ‘몽키스 구단 미해결 사건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됐다. 축구와 함께 한국인이 사랑하는 양대 구기 종목인 야구를 소재로 가상의 제10 구단인 ‘몽키스 구단’의 전략대응팀 신별이 겪게 되는 구단의 여러 비화를 추리 소설 형식으로 담아냈으며, 전작 ‘수상한 에이스는 유니폼이 없다’는 드라마화 계약까지 체결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몽키스 구단 미해결 사건집’은 전직 프로선수와 엮인 의문의 살인사건, 승부조작에 얽힌 구단 내 추적, 금의환향한 부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의 실종, 금지약물에 관련된 소동 등 실제 야구 구단에서 벌어질법한 이야기를 야구 전문 기자의 철저한 고증과 추리 작가의 흡인력 높은 구성으로 담아냈다.

특히 주인공 신별에 얽힌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우리들의 다이아몬드’에서 대미로 장식함으로써, 시리즈의 완결성을 확보했다.

줄거리는 야구 기자였던 신별은 8년을 근무해 온 신문사를 그만두고 창단 4년차 ‘조미 몽키스’ 야구단의 단장 직속 에이스팀 팀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어느 날 사회인 야구단의 강사로 일하던 전직 프로선수 김동식의 살인사건에 관한 도움을 구하기 위해 형사들이 찾아온다. 신별은 형사들이 내놓은 용의자 외에 다른 특이점이 있는지 문의하다가, 과거 그가 몸담았던 구단의 라커룸에서 최근 그에게 전화를 건 기록이 있다는 걸 듣고, 이를 수상쩍게 여기며 별도로 조사를 하게 된다.

‘얼룩말 코치 살인사건’, 최근 고은돌 선수의 활약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본 몽키스 구단, 그러나 단장은 고은돌이 유독 한 팀에게 너무 타율이 좋은 게 미덥지않다며 승부조작에 대한 조사를 신별에게 맡긴다.

경기를 관전하며 유심히 승부조작에 관련된 사인 등을 찾아내려 노력하던 중에 예상 외의 곳에서 중요한 단서를 얻어낸다.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 부산에서 태어나 메이저리그까지 휩쓴 프랜차이즈 스타 ‘부산의 아들’ 차세풍의 은퇴식을 앞두고, 그의 거취에 대해 구단 프런트의 소문이 미묘하다.

우연히 그와 만나 술자리를 갖게 된 신별은, 차세풍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9회말 그 사나이’, 선수 부인들만으로 꾸리는 예능 쇼에서 도난 사건이 벌어진다.

한바탕 소동은 금지약물에 관한 의심 정황까지 이어지고 마는데. ‘MSG 환상 레시피’, 누군가 몽키스 구단에 관한 음해를 일삼고 있다는 추측이 든다.

그는 신별의 오랜 원한의 대상 김 선생. 신별은 김 선생을 대상으로 마지막 역전 홈런을 준비한다. ‘우리들의 다이아몬드’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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