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한 데 이어 낙폭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대되고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3주(18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8% 하락했다. 11월 3주(20일 기준)에 전주 대비 0.01%, 11월 4주(27일 기준)에는 0.03% 하락했으며, 12월 1주에는 0.04%, 2주에는 0.06% 떨어졌었다.

대신·대봉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중구는 전주에 비해 0.19% 하락했고, 평리·내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진 서구는 0.16% 하락했다. 신당·본리동 위주로 떨어진 달서구는 0.12% 하락했다. 달성군만 유일하게 전주 대비 0.13% 상승했다.

12월 3주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으며, 동구 0.18%, 수성구 0.17%, 서구 0.14% 하락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03%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떨어졌고,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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