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대구경찰수련원이 들어선다. 사진은 충북 제천경찰수련원 모습.
대구경찰수련원이 대구 달성군 비슬산에 건설된다.

대구경찰수련원 신축과 관련된 예산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업비 2억5300만 원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기본 설계 등에 들어간다.

달성군은 그동안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기획재정부와 의견 조율에 나서는 등 경찰수련원 건설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비슬산에 들어설 대구경찰수련원은 부지면적 3만㎡, 연면적 1만864㎡, 지상 4층과 지하 1층, 125실 규모로 2028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련원은 현풍IC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와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KTX역과 대구경북신공항 등을 이용, 전국에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달성군은 다른 지역 수련원 운영을 고려하면 대구경찰수련원에 매년 23만명의 경찰과 경찰가족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련원 인근 비슬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련원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대구경찰수련원 건립으로 운영인력 고용,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찰청과 협력해 최고의 경찰수련원을 만들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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