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규 포항여고 교장(사진 중앙)이 2023 포항시체육상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는 지난달 28일 티파니웨딩에서 이강덕 포항시장·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항 지역 체육인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체육상 시상식을 겸한 ‘2023 포항체육인의 밤’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형규 포항여고 교장이 최고상인 체육대상을 받았다.

민 교장은 지난 1989년 체육교사로 교편을 잡은 이래 포항교육지원청 체육담당 장학사·포항중 교감·포항여고 교장·포항시체육회 이사·포항시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학교운동부 육성 및 스포츠클럽 활성화 추진 등 포항지역 학교스포츠 발전에 헌신해 왔다.

또한 지도상에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2023 예천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육상 종목의 각종 전국규모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입상과 출전 지도실적을 올린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전수 육상 감독이, 최우수선수상 남자부문에는 포항공공스포츠클럽 류경무(복싱)·여자부문에는 포항시카누연맹 김영미 전무·최우수단체상에는 포항중학교 야구부가 수상이 영예를 안았다.

나주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2기 체육회가 출범한 2023년은 경북 제1의 스포츠선진도시 포항의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체육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이루며 포항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더 나은 체육회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은 “그동안 포항시민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는 데에는 스포츠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포항체육 뿐만 아니라 포항의 새로운 미래 100년 신산업 육성을 위한 포항시의 디딤돌 역할에도 포항체육인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전달되지 못했지만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과 박갑숙 포항시체육회 시민스포츠팀장은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