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

문희구(55·사진) 신임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이 지난 2일 취임하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대구 출신으로 대륜고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문 신임 본부장은 수도권 지역본부, 도시사업처, 도시재생사업처, 신도시계획처 등 공사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토지개발사업의 후보지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인허가 등 도시계획 분야에서 많은 실무경력을 쌓아왔다.

문 본부장은 신규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으로 국가경제의 활력 제고 및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 착공물량 확보와 뉴:홈 사업계획승인 등 정부 정책사업의 차질없는 수행, 주거문제로 인한 국민의 고충을 보듬을 수 있도록 세대·계층 맞춤형 주거복지지원 강화, 건설품질 혁신을 기반으로 고품질 주택·도시 건설 실현을 통해 지역민과 신뢰를 구축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고금리와 고물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으로 국내외 경제와 건설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소멸 등 지역현안에 대해 지역 맞춤형 성장거점 조성, 경제기반 확충, 낙후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문 본부장은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고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이행과 ESG경영 실천, 투명·적극행정을 이행해 지역과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등 지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LH가 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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