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붕어빵 봉사단이 소외계층에 전달하기 위해 붕어빵을 굽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의 나눔봉사활동이 새해에도 활기차게 진행된다.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새해 첫 주말인 지난 6일 포항 시내 곳곳에서 전문성을 앞세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봉사에 나섰다.

이 날 전기수리 봉사단은 직접 수리에 나서는 대신 안전교육 및 전기수리 관련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전기수리 봉사단원 대다수는 고급 전기 자격증을 취득자로, 이들은 정기적인 학습과 교육을 통해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전기수리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새해에도 안전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 소외계층들을 찾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붕어빵 봉사단도 겨울을 맞아 더욱 활기를 띠었다.

붕어빵 봉사단은 따뜻한 붕어빵을 직접 구워 포항지역의 사회복지시설·경로당·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해왔다.

이날 새해 처음으로 구운 붕어빵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게 전달돼 훈훈한 온기를 나눴다.

이 외에도 목공예봉사단·붓글씨봉사단 등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담당 김선식 차장은 “포항제철소 봉사단원들은 자발적으로 교육의 시간을 가지며, 더 내실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꾸준한 자기계발을 병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책임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 내에는 현재 45개의 재능봉사단이 있으며, 올해도 끊임없는 지역 상생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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