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학생 189명 참관 지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전경.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포스텍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재학생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3학년 2학기를 마친 21학번(2021년 입학)이며, 총 189명이 참관한다.

포스텍은 지난해에도 2020년 입학생을 대상으로 CES 참관을 지원한 바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캠퍼스 밖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CES’ 참관을 정례화한다.

또, 올해 12월부터는 3학년 2학기를 마치면 노벨상 시상식에 맞춰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위크’ 또는 ‘CES’ 중 하나를 선택해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처음에는 ‘코로나 학번’인 20학번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실시했지만, 김성근 총장이 CES 참관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비롯해 포스코와 삼성, LG 등이 참가한다.
 

유병탁 기자
유병탁 yu1697@kyongbuk.com

포항 남구지역, 교육, 교통, 군부대,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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